맥주의 나라 독일. 워낙 맛있는 맥주가 많지만, 더운 여름날 마시기 좋은 바나나 맥주가 있다. 독일 여행 중이거나 방문 계획이 있다면, 특히 여름날이라면, 마셔보길 추천하고 싶다. 독일 바나나 맥주에 대해 알아보자!
- 독일의 바나나 맥주. 최고의 여름맥주. 부드러운 밀맥주와 바나나 단맛의 조화
- 독일의 밀맥주(Hefeweizen)의 특징, 상품화된 Hefeweizen, Summer breeze of Beer
- 바나나 맥주 마시기 : 비어가든, 펍에서 마시기 & 마트에서 사기
- 베를린에서 맛있는 바나나 맥주를 파는 펍의 랭킹
- 다른 종류의 바나나 맥주, 아프리카 바나나 맥주
독일의 바나나 맥주. 최고의 여름맥주. 부드러운 밀맥주와 바나나 단맛의 조화
바나나 맥주(Bananenweizen)는 밀맥주에 바나나 주스와 퓌레를 첨가하거나 바나나와 함께 갈아서 만드는 맥주이다. 바나나와 맥주의 조합에 '으잉?' 스러울 수도 있지만 먹어보면 굉장히 맛있다. 독일 현지 친구가 추천해 준 맥주인데, 부드러우면서도 적당히 달콤한 맛과 독일의 맛있고 부드러운 밀맥주가 가진 풍부하고 맛있는 맛, 과일향 등이 잘 어우러진다.
바나나 맥주는 밀맥주를 베이스로 하는데, 밀맥주는 풍부하고 부드러운 맛과 풍부한 향을 지닌 맥주로 유명하며, 독일의 대표 맥주인 파울라너, 에딩거가 밀맥주에 속한다. 바나나의 은은한 단맛과 밀맥주의 부드러움이 더해진 시원한 맛은 특히, 여름날에 어울린다. 추천해 준 현지인 친구도 결코 스위트하고, 가벼운 알코올을 선호하는 사람이 아님에도, 여름이면 이 맥주를 즐겨 마셨다. 고로, 가벼운 알코올을 좋아하는 사람, 여성뿐 아니라 남자들도 좋아하는 맥주이니, 독일 방문 계획이 있고 특히 여름이라면 바나나 맥주를 먹어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독일의 밀맥주(Hefeweizen)의 특징, Summer breeze of Beer
독일 밀맥주의 한 종류인 Hefeweizen은 보리가 아닌 밀의 비율이 50% 이상인 상태에서 발효시키고, 거르지 않은 맥주로, 원래 자체적으로 바나나, 클로브(정향), 바닐라 등의 향과 맛을 가지고 있다. 상품화된 헤페바이젠 맥주에 Summer Breeze of Beer라고 쓰여있어, 원래도 여름과 잘 어울리는 맥주이자 바나나의 풍미가 느껴지는 맥주인데, 여기에 바나나를 넣어 직접 갈거나 퓌레나 주스를 더 넣어 바나나 맛과 향을 더 극대화한 것이 바나나 맥주이다. 이 역시 여름과 더 잘 어울릴 수밖에 없다. 상품화된 Hefeweizen을 마셔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펍에서 제조하여 파는 바나나 맥주(Bananenweizen)를 주문해서 먹어보길 추천한다.
바나나 맥주 마시기 : 비어가든, 펍에서 마시기 & 마트에서 사기
나는 바나나 맥주를 비어가든과 까페에서 마셔봤고, 두 곳 모두 시원하고 맛있었다. 그래서 슈퍼마켓에서 파는 줄은 몰랐는데, Rewe와 같은 독일 마트에서 구입해서 마실 수 있다. 앞서 언급한 대로 바나나 맥주는 Hefeweizen을 사서 마시거나, 혹은 Hefeweizen에 바나나를 첨가한 맥주가 상품화되어 나오고 있다. 슈퍼에서 파는 맥주는 먹어보질 않아서 어떻게 말하기 어렵지만, 이왕 마실 거라면 괜찮아 보이는 펍에서 마셔볼 것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내 기억에는 바나나 퓌레와 주스, 혹은 간 것이 더해진 느낌이라 상품화된 맥주에서는 이런 것을 느끼기 어려울 것 같기 때문이다.
베를린의 맛있는 바나나 맥주를 파는 펍의 랭킹
맛있는 바나나 맥주를 파는 펍 리스트가 있을 정도로, 나름 대중적이고 인기 있다. 그리고 여름에 어울리는 맥주라는 이미지도 보편적으로 공유되고 있다. 더운 날에 꼭 마셔보길 바란다. 물론, 사계절 내내 판매하고, 언제든 맛있게 마실 수 있는 맥주이긴 한다. 다음 링크는 베를린에서 맛있는 바나나 맥주를 파는 10곳의 순위표이다.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https://www.yelp.com/search?find_desc=Banana+Beer&find_loc=Berlin
다른 종류의 바나나 맥주, 아프리카 바나나 맥주
독일 밀맥주에 바나나 주스가 더해진 독일 바나나 맥주와 또 다른 바나나 맥주가 있다. 이는 아프리카의 바나나 맥주로, 이 맥주는 처음부터 바나나를 발효시켜 만든 바나나 맥주이다. 전통적인 의식에서 사용되는 술이 기원으로, 바나나가 많이 생산되는 동아프리카 지역의 부룬디, 르완다, 탄자니아, 우간다, 콩고 등에서 생산된다고 한다.
'그 곳 in 유럽'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랑스 워홀 비자가 나에게 맞을까? 학생(어학) 비자와 비교해보기 (2) | 2024.08.20 |
---|---|
프랑스 마트에서 살 것, 추천 쇼핑 목록 (0) | 2024.07.30 |
파리, 센 강의 다리. 미라보 다리와 시. 사랑을 추억하고, 흘려보낼 때 (feat. 아폴리네르) (1) | 2024.07.09 |
악명 높은 독일 기차 이용시 주의점! (유럽 여행 이동시 버스, 철도 주의사항) (0) | 2024.06.26 |
파리의 초여름. 도시 전체가 음악으로 물드는 축제 Fête de la Musique (매년 6월 21일) (0) | 2024.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