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하노버, 쌀국수 맛집 noosou

독일에서 가장 맛있게 많이 먹었던 음식은 다름 아닌 쌀국수였다. 독일은 음식보다는 맥주이고, 사실 음식이 크게 맛있는 나라가 아니다. 독일 정통 음식보다는 간단한 커리부어스트, 케밥, 뭔가 마피아 조직과 관련된 사람들이 하는 것 같았던 프랑크프루트 이탈리안 식당의 파스타 같은 것이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쌀국수이다. 베트남 등에서 이민온 현지인들이 하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 깔끔하면서도 진한 풍미가 있어 맛있었다.

독일은 쌀국수가 맛있다

독일에서 파는 쌀국수들은 대체적으로 프랑스의 쌀국수 거리에서 먹었던 쌀국수들보다 더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이라고 해야 하나. 같은 쌀국수임에도 약간의 차이가 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독일 쌀국수가 프랑스의 쌀국수보다 더 좋았다. 그중에서도 하노버 중앙역에 있는 noosou의 쌀국수는 항상 맛있었다. 또, 베를린 중앙역에 있는 쌀국수 식당 음식도 좋았고, 독일의 베트남이나 태국 음식점들이 개인적으로는 대개 맛이 보장되는 것 같아서, 따끈한 국물이 먹고 싶거나 가성비 식사를 하고 싶을 때 가면 좋을 것 같다.  

 

유럽에서 가성비 외식 식사

유럽 여러 나라의 가성비 식사들은 대부분 쌀국수, 케밥, 중식 등 해외 이민자들이 하는 식당인 경우가 많다. 가격도 좋고, 현지인들이 만든 음식이라 기본을 갖추고 하는 곳들이다. 물론, 예외도 있다. 중국인들이 하는 한식당이나 일식당의 경우, 맛이 좀 떨어진다. 아무튼 쌀국수와 케밥 등은 유럽의 다른 음식들에 비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좋은 식사를 할 수 있는 메뉴이다.

noosou, 독일 하노버 쌀국수 맛집, 중앙역에서 가깝다  

noosou의 쌀국수는 유럽에서 먹은 쌀국수 중에서도 가장 생각나는 쌀국수이다. 요즘은 한국에도 베트남 현지인들이 하는 식당이 많아졌지만, 한 십여 년 전에는 유럽에서 현지인들이 하는 쌀국수가 한국에서 먹는 쌀국수보다 훨씬 진하고 맛있었다. 외식물가가 한국보다 비싼 유럽에서 상대적으로 가성비 식사를 하기 좋은 메뉴가 아시아 음식점, 케밥 등인데, 독일에서는 케밥, 커리부어스트도 좋지만, 쌀국수에 한 표이다.

독일 하노버 중앙역에서 바로 이어지는 맛있는 쌀국수, 베트남 음식점 noosoo

 

하노버는 사실 여행자가 많이 찾는 도시는 아니지만, 교통의 중요한 요지로 하노버에 들릴 일이 생기면 noosou에서 쌀국수를 먹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위치도 중앙역에 있어서 접근성이 아주 좋다.  하노버에 noosou는 2개 지점이 있고, 아시아 음식을 기본으로 하지만 약간 차이가 있는 듯하다. 추천하고 싶은 곳은 하노버 중앙역에 있는 식당으로, 역과 이어져있어 접근성도 좋다. noosou, Hannover Niki-de-Saint-Phalle-Promenade(니키 드 생팔 산책로) 지점이다. 늘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었다.

하노버에서 많이 외식을 해본 것은 아니지만, 나름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피자가게는 특별히 기억나지 않고 무난했던 것 같고, 동네 식당의 파스타는 솔직히 좀 끔찍했다. 하지만 noosoo는 지금도 생각날 정도로 맛있었다. 

 

독일 하노버. 박람회와 숲과 강의 도시, 볼거리, 한나 아렌트와 니키 드 생팔

독일 하노버. 박람회와 숲과 강의 도시, 볼거리, 한나 아렌트와 니키 드 생 팔

하노버뿐만 아니라, 브레멘, 힐데스하임, 보훔, 울젠에도있는 아시안 식당 noosou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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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osou는 noodle & soup에서 따온 이름으로, 쌀국수뿐만 아니라 우동, 롤 등 다양한 아시아 음식을 파는 식당이다. 체인시스템인 건지 아님 잘돼서 분점이 생긴 것인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내가 방문해 본 하노버 중악역 noosou는 항상 많은 사람들이 많았고, 식당 내부도 편안하고 캐주얼하면서도 깔끔했다. 하노버 외에, 브레멘, 보훔, 힐데스하임, 울젠에 있으니, noosou가 보이면 한 번쯤 식사해 보길 추천하고 싶다. noosoo https://noosou.de/ 에서 위치와와 특징 등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