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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 in 유럽/프랑스34

프랑스 문화, 패션의 정점을 찍은 태양왕 루이 14세, 그의 출생 비밀 & 많은 초상화와 세련된 현대판 그의 모습 프랑스 문화, 패션의 명성과 입지는 루이 14세 때 마련되었다. 프랑스 혁명과 후대에 등장한 가브리엘 샤넬, 크리스천 디올, 입생로랑 등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들의 영향도 있지만, 그보다 먼저 루이 14세 시기에 정점을 찍은 영향이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루이 14세가 왕이던 시절, 프랑스 문화는 선망의 대상이었다. 유럽의 다른 왕실과 귀족들은 자발적으로 프랑스어를 일상에서 사용했고, 세계 곳곳에서 베르사유를 모방한 궁전이 지어졌다. 왕성한 에너지에 운도 좋은, 유럽에서 가장 오래 집권한 왕 루이 14세는 스스로 '짐이 국가다' 라고 선언하고, 국가의 영광을 위해 존재했으며, 이러한 이미지를 잘 연출할 줄 알았고 귀족들을 휘두르는 것에도 능했다. 77세에 죽음을 맞이했을 때, 그는 프랑스 역사에서 .. 2025. 4. 8.
카트린 드 메디시스, 뛸르히(튈르리) 정원에서는 그녀를 떠올려보자 (feat. 메디치 가문 출신이 남긴 프랑스 유산) 프랑스의 문화와 궁정 문화는 이탈리아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르네상스가 먼저 시작되어 더 세련된 이탈리아의 문화가 전해진 것이다. 이 배경에는 이탈리아의 유명한 가문 메디치 가문의 상속녀이자 프랑스 왕비가 되었던 카트린 드 메디치(프랑스에서는 메디시스)가 있다. 루브르에 가면 이어 들리게 되는 튈르리 정원을 조성한 사람이 카트린 드 메디치이다. 상인 집안의 현실적인 여인, 궁전의 약자에서 강자로 정치능력을 보이다 카트린 드 메디치가 '검은 여인'으로 불리는 것은 남편 사후에 검은색 옷만 입기도 하였지만, 그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많기 때문이다. 현실적이고 정치감각이 뛰어났던 그녀가 남편의 사후 보였던 행보가 이러한 이미지, 루머와 무관하지는 않으나, 오늘날의 역사가.. 2025. 4. 7.
프랑스 약국 쇼핑 추천 목록 (화장품 이외 품목 포함) 이제는 웬만한 유명 프랑스 약국 화장품을 올리브 영에서도 꽤 좋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지만, 그래도 현지 가격의 메리트가 있다. 제품에 따라 국내 가격과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대게 현지 가격이 더 좋은 편이다. 또, 인기 상품은 프로모션 구성이 많아서 혜택이 있다. 다만, 환율이 마구 오르는 시국이라... 속상하다.   파리 시내 유명 약국인 시티파르마나 몽쥬 약국은 약국인만큼 화장품 외에도 프로폴리스, 아로마 제품, 의약품, 치약 등 다양한 건강 관련 제품과 생활용품을 좋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관심 있으면 확인해 보자. 그리고 175유로 구매시 택스 리펀을 받을 수 있으므로 직원에게 문의하고, 반드시 여권을 챙기도록 하자.  프랑스 약국 화장품 스테디 셀러라로슈포제 재생 크림, .. 2025. 3. 13.
파리의 차이나타운 3곳과 멜팅 팟. 13구와 벨빌(Belleville), 3구 그리고 Rue de Mairie 거리 파리에는 쌀국수로도 유명한 대표적인 차이나타운인 13구 외에도 다른 특징을 갖는 차이나타운이 더 있다. 프랑스 분위기에 새로운 문화가 더해져 특유의 매력이 있다. 파리의 차이나타운 세 곳을 알아보자. 파리 13구. 가장 대표적인 차이나타운 파리 13구는 대표적인 차이나타운으로, 유럽에서 가장 큰 차이나타운이라고 한다. 맛있는 쌀국수도 있고, 이곳만의 분위기가 좋아서 초여름에 즐겨갔던 곳이다. 거리 사진들 색감을 보니 그립다. 쁠라스 디탈리(Place d'Italie) 역을 중심으로 슈아시 거리(Rue de Choissy)와 이브히 거리(Rue d'Ivry), 그리고 마세나 대로(Boulevard Massena)가 서로 교차되며 그리는 삼각형 지대가 차이나타운의 핵심 상권이다. 이 거리에 많은 쌀국수 .. 2025.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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