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02

유럽, 프랑스인의 단순한 한중일 외모 구분법 10여 년 전 BTS가 세계적인 스타가 될 지 모르던 시기, 싸이의 강남 스타일과 K 드라마의 인기가 막 달아오르는 시점이었다. 또, 삼성이 세계적 기업으로 막 명성을 쌓아가는 시점이었다. 그래서 한국 하면, 삼성과 강남스타일이 거의 전부였다. 하지만 10년이라는 사간이 흐르는 동안, 많은 일이 일어났다. 깐느와 아카데미를 동시에 석권한 기생충, BTS. 그리고 오징어 게임 2 공개를 앞두고,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는 초대형 영희가 등장했다. 한국, 한국인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관심을 갖고 인식하는 오늘날이다.  십년 전만해도 대부분의 유럽, 프랑스인들은 거리에서 만나는 동북아시아인들은 중국인, 아니면 일본인이라고 생각했다. 일부 한국에 대해 관심이 많거나, 교육 수준이 높은 경우 예외적이었지만, .. 2025. 1. 6.
프랑스 쇼핑. 꿀과 꿀 전문 상점. 여행 선물로 프랑스 꿀은 어떤가요? ( feat. Famille Mary, La Maison du Mi 프랑스는 꽤나 축복받은 땅이라서 농산물, 과일 등 자연에서 생산되는 것들의 질이 좋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풍요로운 국토는 프랑스인들의 감사와 자부심의 대상이기도 하다. 프랑스의 꿀도 품질이 좋은 편이고, 종류가 많게는 40가지 이상으로 다양한 종류에서 풍요로운 느낌마저 든다..! 그리고 꿀전문 상점을 이용하더라도 대부분 350g이나 500g을 10유로 내외로 구입할 수 있어 가격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 추운 겨울 게다가 비상계엄... 우울할 때 프랑스 남부를 느끼고 싶어서 직구로 라벤더 꿀을 구입해 보았는데, 특색 있게 향긋하면서도 맛이 좋다. 우울하면서도 낙천적이고, 또 풍요로운 프랑스는 꿀과 꽤나 어울린다. 프랑스에 가면, 꿀 전문 상점에 들려 다양한 꿀들을 확인하고, 시식도 해보고, 쇼핑.. 2025. 1. 3.
프랑스의 새해를 알리는 음식. 갈레트 드 호아(Galettes des rois, 왕의 갈레트) (feat. 주현절 풍습과 기원, 맛, 가격) 크리스마스부터 새해까지 평소 일상과는 다른 휴일과 신년 분위기가 지속되는 중에 1월 6일 주현절도 있다. 프랑스에서는 이날 갈레트 드 호아(Galettes des rois, 현지 발음은 호아인데, 갈레트 드 루아라고 더 널리 알려진 것 같다)를 먹는 풍습이 있다. 갈레트 드 호아는 프랑스의 새해를 알리는 음식이기도 하다. 1월이 되면, 빵집 진열대에는 갈레트 드 호아가 종이 왕관 등과 함께 진열되어 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이 시기에 프랑스 여행 중이라면, 그곳의 새해맞이 풍습대로 갈레트 드 호아를 사서 먹어봐도 좋을 것 같다. 갈레트 드 호아의 유래, 주현절, 풍습, 왕이 되는 방법  1월 6일 주현절(Epiphany)은 동방박사가 아기 예수를 찾아가 경배를 올린 기독교의 축일인데, 프랑스에서는.. 2025. 1. 2.
파리 쌀국수 거리. 파리에서 따끈한 국물을 먹고 싶을 때 (feat. 파리 13구 차이나타운) 갑자기 살쌀해진 날씨에 생각나는 장소와 음식이 있다. 바로 파리 13구의 베트남 및 아시아 음식 거리이다. 파리의 쏘울 푸드 같았던 베트남 음식들. 그립고 그리운 파리. 여름의 긴 무더위가 끝나고, 가끔 선선해진 날씨와 공기의 느낌이 파리를 떠올리게 했다. 화창하고, 맑은 날보다는 뭔가 칙칙한데, 하늘이 낮으면서도 따뜻한 공기가 감싸는 것 같은 날이다. 이런 느낌이 파리에서 접하기 쉬운 날씨와 공기의 느낌인 것 같다. 파리의 구, 차이나타운 13구 파리 13구 슈아시 거리와 이브히 거리, 베트남, 태국, 라오스 등 아시아 음식 거리 - 파리에서 따끈한 국물이 먹고 싶을 때 13구 아시아 마트, 디저트 사랑하는 도시가 있다는 것, 언제나 위로가 될 수 있는 잘 변하지 않는 도시가 있다는 것은 좋다. 도.. 2024. 12. 2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