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110

시칠리아, 카타니아(Catania). 활화산 에트나와 어수선한 날 것의 열기가 있는 도시 시칠리아 제2의 도시 카타니아는 유럽 최대의 활화산인 에트나를 품은 도시이다. 카타니아는 1669년의 에트나 대폭발에서 흘러나온 용암으로 지형이 바뀌어, 과거의 해안지대가 육지가 되기도 했다. 화산 폭발에 이어 1693년 대지진으로 도시가 완전히 파괴되었는데, 놀라운 자연의 힘과 위력, 파괴와 재생, 복원의 역사를 갖고 있다. 현재에도 활동 중인 에트나 화산이 보이는 카타니아는 뭔가 어수선하지만 생명력이 느껴지는 도시였다. 내게 시칠리아 땅에 처음 발을 디딘 곳이었던 카타니아에 대한 느낌과 사진, 그리고 에트나와 관련된 그리스 신화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글 순서]카타니아, 어수선한지만 열정, 생명력, 날 것의 에너지가 느껴지는 도시유럽 최대의 활화산 에트나, 그리고 에트나 화산과 관련된 그리스 신.. 2024. 1. 6.
자해를 반드시 중단해야 하는 이유 자해는 고통스러운 감정에서 손쉽게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다. 그렇기에 자해가 반복되는데, 나아지기 위해서는 자해부터 멈추는 것이 시작일 수 있다. 이번 장에서 자해를 반드시 멈추어야 하는 이유, 자해를 하는 사람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이 필요한 이유, 그리고 자해를 중단한 사람들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글 순서]다양한 심리문제가 있더라도, 우선 자해부터 멈추어어 하는 이유자해를 멈추기 위해서, 당신 자신의 마음을 더 민감하게 알아차리고, 더 중요하게 돌볼 필요가 있다자해를 중단한 사람들의 특징다양한 심리문제가 있더라도, 우선 자해부터 멈추어야 하는 이유 임상현장에 유명한 문장이 있다. “행동문제가 있을 경우, 행동문제부터 제거해야 한다.” 자해는 정서적 고통, 나쁜 감정과 관련되지만, 행.. 2023. 12. 27.
시칠리아, 모디카(Modica). 초콜릿의 도시 초콜릿과 어울리는 이름을 가진 도시 모디카는 초콜릿과 바로크 성당의 도시로 불린다. 라구사에서 가깝기 때문에 버스나 기차로 당일치기가 가능하다. 언덕의 비탈길, 골목길을 따라 줄지어 이어지는 집들과 바로크 성당의 풍경이 라구사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모디카 초콜릿의 역사와 특징모디카의 풍경. 라구사와의 차이. 당일치기 가능한 거리모디카를 방문하고 싶은 여행자에게 모디카 초콜릿의 역사와 특징 모디카는 초콜릿으로 유명하다. 모디카 초콜릿의 역사는 시칠리아가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던 16세기에 시작되는데, 스페인을 통해 멕시코의 카카오, 아즈텍의 초콜릿 레시피가 전해졌다고 한다. 지금도 고수되고 있는 전통 레시피는 바로 유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 유제품이 들어간 밀크 초콜릿의 크리미한, 눅진한 부드러움과.. 2023. 12. 25.
시칠리아, 라구사(Ragusa). 협곡 사이의 구시가지와 야경 이르미나오 강 협곡 사이에 구시가지인 라구사 이블라는 섬처럼 솟아있다. 그리고 오랜 주택들과 바로크 성당들이 빼곡히 들어서있는 라구사 구시가지의 야경은 정말 아름답다.  [글 순서]라구사의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라구사 이블라(구시가지)의 풍경과 야경라구사를 방문하고 싶은 여행자에게 라구사의 구시가지와 신시가지 라구사의 유명한 풍경사진은 거의 협곡에 형성된 구시가지 풍경을 찍은 것들일 것이다. 나 또한 협곡 사진의 엽서를 샀었다. 이르미니오 강 협곡에 형성된 구시가지는 라구사 이블라(Ragusa Ibla)로 불리며, 라구사를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은 이곳을 향한다. 신시가지는 구시가지보다 조금 더 높은 지대에 형성되어 있으며, 경사진 언덕을 따라 형성되었다. 라구사 이블라(구시가지)의 구불구불한 골목과는 전혀 .. 2023. 12. 2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