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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타이베이, 해가 진 후에 더 아름다운 신들의 공간. 타이베이의 사원과 사당들 (feat. 용산사, 바오안궁, 싱티엔궁, 공자묘) 대만 여행을 가기 전, 사진으로 본 용산사(롱샨쓰)와 다른 사원들은 전혀 나의 취향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하늘로 상승하는 극적인 곡선과 화려한 장식이 건축 전체에 빽빽하게 채워진 모습이 아름다워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대만 여행에서 가고, 또 가고 했던 곳이 사원이었다. 특히, 저녁과 밤에 채색유리의 장식적 요소들은 제 빛깔을 찾아 더욱 빛나고, 화려하게 꾸며진 신들의 공간은 그들의 시간을 맞이한 것 같았다. 그럼에도 너무 경이롭거나 무섭기보다는 친근하게 다가오고, 마음을 편하게 해 주었던 곳. 사람에 따라서는 처음에 약간 무서운 느낌을 받는 곳도 있겠으나, 사원 특유의 평화로운 분위기가 있어 적응하기 어렵지 않을 것 같다. 타이베이 시내의 유명한 사당 혹은 사원은 불교, 도교의 신들이나 실존했던 인물들.. 2024. 1. 17.
시칠리아, 팔레르모(Palermo). 시칠리아 제 1의 유서깊은 도시이자 마피아의 고향 팔레르모는 시칠리아 제1의 도시로 유서 깊은 역사를 가진 도시이며, 팔레르모 대성당 등 시칠리아에서 가장 많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팔레르모는 시칠리아의 중심으로 마피아와 떼어놓을 수 없다. 팔레르모의 역사와 다양한 문화의 흔적, 마피아의 역사 및 마피아 척결과 관련된 팔코네 보르셀리노 공항, 여행자로서 경험하고 느낀 팔레르모에 대해 공유하고자 한다.[글 순서]유서 깊은 역사. 건축물에 남은 다양한 문명의 지배 흔적 마피아의 본고장. 그들의 영향력 1990년대 이후 마피아 척결 운동과 팔레르모의 팔코네 보르셀리노 공항의 상징 1990년대 이후와 현재의 팔레르모 마피아 여행자로서 느낀 팔레르모 유서 깊은 역사. 건축물에 남은 다양한 문명의 지배 흔적 팔레르모의 역사는 기원전 8세기.. 2024. 1. 9.
시칠리아, 카타니아(Catania). 활화산 에트나와 어수선한 날 것의 열기가 있는 도시 시칠리아 제2의 도시 카타니아는 유럽 최대의 활화산인 에트나를 품은 도시이다. 카타니아는 1669년의 에트나 대폭발에서 흘러나온 용암으로 지형이 바뀌어, 과거의 해안지대가 육지가 되기도 했다. 화산 폭발 후인 1693년에는 대지진으로 도시가 완전히 파괴되었는데, 놀라운 자연의 힘과 위력, 파괴와 재생, 복원의 역사를 갖고 있다. 현재에도 활동 중인 에트나 화산이 보이는 카타니아는 뭔가 어수선하지만 생명력이 느껴지는 도시였다. 내게 시칠리아 땅에 처음 발을 디딘 곳이었던 카타니아에 대한 느낌과 사진, 그리고 에트나와 관련된 그리스 신화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글 순서]카타니아, 어수선한지만 열정, 생명력, 날 것의 에너지가 느껴지는 도시유럽 최대의 활화산 에트나, 그리고 에트나 화산과 관련된 그리스 .. 2024. 1. 6.
자해를 반드시 중단해야 하는 이유 자해는 고통스러운 감정에서 손쉽게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다. 그렇기에 자해가 반복되는데, 나아지기 위해서는 자해부터 멈추는 것이 시작일 수 있다. 이번 장에서 자해를 반드시 멈추어야 하는 이유, 자해를 하는 사람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이 필요한 이유, 그리고 자해를 중단한 사람들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글 순서]다양한 심리문제가 있더라도, 우선 자해부터 멈추어어 하는 이유자해를 멈추기 위해서, 당신 자신의 마음을 더 민감하게 알아차리고, 더 중요하게 돌볼 필요가 있다자해를 중단한 사람들의 특징다양한 심리문제가 있더라도, 우선 자해부터 멈추어야 하는 이유 임상현장에 유명한 문장이 있다. “행동문제가 있을 경우, 행동문제부터 제거해야 한다.” 자해는 정서적 고통, 나쁜 감정과 관련되지만, 행.. 2023.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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