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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 in 유럽48

파리의 초여름. 도시 전체가 음악으로 물드는 축제 Fête de la Musique (매년 6월 21일) 매년 6월 21일 프랑스 전역은 음악으로 물드는 음악 축제의 날이다. 아침부터 밤까지, 거리, 공원, 카페나 레스토랑, 그리고 공연장까지 여러 장르의 다양한 음악 공연과 콘서트가 이어진다. 프랑스에서 시작된 축제이나, 이제는 전 세계로 퍼져나가 유럽과 세계의 다른 도시에서도 열린다. 파리나 베를린 등 유럽 문화를 상징하는 대도시에 있다면, 낮이 가장 긴 날, 늦은 밤까지 도시가 음악소리로 가득 채워지는 축제를 마음껏 느끼고 즐길 수 있다. Fête de la Musique (6월 21일), 유래와 즐기는 방법Fête de la Musique 의 추억 주한 프랑스 문화원이 주최하는 한국 행사Fête de la Musique (6월 21일), 유래와 즐기는 방법 Fete de la Musique(음악의 축.. 2024. 5. 7.
영화 비포 선셋과 파리, 영화 속 카페와 장소 INFP라면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영화 비포 시리즈를 안 좋아할 수 없다고 하는데, 틀린 말이 아닌 게 INFP인 나는 이 시리즈를 처음 봤던 고교 시절부터 너무 좋아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것은 파리를 무대로 찍은 비포 선셋이다. 오프닝부터 셀린 역을 맡은 쥴리 델피가 부른 Ocean apart를 배경으로 보이는 파리의 모습은 10년 만의 재회가 어떻게 될지 너무 설레게 한다. 영화 비포 시리즈 탄생과 관련된 감독의 자전적 경험과 파리를 배경으로 한 '비포 선셋'의 장소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링클레이터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와 비포 시리즈 비포 선셋과 파리영화 속 장소 (Le Pure Cafe, Plantee 산책로) 링클레이터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와 비포 시리즈 링클레이터 감독의 자전적 .. 2024. 5. 3.
프랑스 파리. 행정단위 구. 우편코드와 주소지 읽기. 구의 특징 파리 5구, 7구 등 파리에서 행정단위 '구(arrondisment, 아헝디쓰멍)는 실생활에서 장소를 말할 때 일상적으로 쓰는 표현이다. 체감상 한국 생활에서보다 구라는 표현을 일상대화에서 더 자주 사용하는 것 같다. 파리의 구는 쉬운 숫자를 사용한다. 구 체계와 주소지 읽는 법을 익혀두면, 여행에서 작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파리의 행정단위 구(아헝디스멍. Arr. Arrondisment) 체계파리의 우편번호와 주소지 읽기각 구의 특징파리의 행정단위 구 (아헝디스멍. Arr. Arrondisment) 체계 일상 회화에서 어떤 장소를 말할 때, 오페라, 시청, 마레 등 고유 지명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지만, 이에 못지않게 7구, 5구 등 구를 사용한 표현을 많이 하며, 특히 거주지를 말할 때 구를 사용하.. 2024. 5. 2.
독일 하노버. 박람회와 숲과 강의 도시, 볼거리, 한나 아렌트와 니키 드 생 팔 독일의 중앙에서 살짝 위쪽, 니더작센 주의 주도인 하노버는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과거 하노버 공국이 있던 도시이다. 특별한 개성이 있어서 재미있거나 볼거리가 많지는 않지만, 울창한 숲과 강이 풍부하게 느껴졌던 도시이다. 하노버, 간단한 소개와 인상하노버와 두 여성, 한나 아렌트와 니키 드 생팔 하노버의 볼거리그밖에 하노버 하노버, 간단한 소개와 인상 하노버는 니더작센의 주도로, 약 50만 명 이상이 사는 작지 않은 도시이다. 북쪽으로 함부르크, 서쪽으로 베를린, 남쪽으로 프랑크푸르트 등 도시 간 이동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다. 이러한 교통상의 이점 때문인지 하노버는 여러 박람회가 자주 열리는 박람회의 도시이기도 하다. 사실, 하노버는 여행자에게 크게 매력적이거나 알려진 도시는 아닐 것 같다. 내가 느낀.. 2024.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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