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 곳 in 유럽/이탈리아7

시칠리아, 라구사(Ragusa). 협곡 사이의 구시가지와 야경 이르미나오 강 협곡 사이에 구시가지인 라구사 이블라는 섬처럼 솟아있다. 그리고 오랜 주택들과 바로크 성당들이 빼곡히 들어서있는 라구사 구시가지의 야경은 정말 아름답다.  [글 순서]라구사의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라구사 이블라(구시가지)의 풍경과 야경라구사를 방문하고 싶은 여행자에게 라구사의 구시가지와 신시가지 라구사의 유명한 풍경사진은 거의 협곡에 형성된 구시가지 풍경을 찍은 것들일 것이다. 나 또한 협곡 사진의 엽서를 샀었다. 이르미니오 강 협곡에 형성된 구시가지는 라구사 이블라(Ragusa Ibla)로 불리며, 라구사를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은 이곳을 향한다. 신시가지는 구시가지보다 조금 더 높은 지대에 형성되어 있으며, 경사진 언덕을 따라 형성되었다. 라구사 이블라(구시가지)의 구불구불한 골목과는 전혀 .. 2023. 12. 25.
시칠리아, 시라쿠사(Syracuse). 우아한 그리스의 해양 도시 시라쿠사는 시칠리아에서 가장 우아한 분위기를 지녔다. 시칠리아에서 규모와 인구밀도가 높은 편임에도 비슷한 규모의 다른 도시에 비해 우아하게 정돈된 느낌이 든다. 그리스가 이탈리아에 가장 먼저 세운 도시인 시라쿠사는 유레카를 외쳤던 아르키메데스가 태어나고 죽은 곳이다. 키케로는 시라쿠사를 가장 위대하고 가장 아름다운 그리스 도시라고 하였다고 한다. 시라쿠사의 역사. 신시가지, 구시가지(오르티지아 섬)구시가지의 두오모 앞 광장과 골목길들시라쿠사 여행과 근교 여행지 시라쿠사의 역사. 신시가지, 구시가지(오르티지아 섬) 기원전 8세기 경 그리스가 시라쿠사를 세웠다. 하지만 기원전 3세기 경부터는 로마의 영향력 하에 놓이게 된다. 시라쿠사 북쪽의 신시가지에는 고대 그리스, 로마의 유적지와 고대 이야기가 깃든 .. 2023. 7. 15.
시칠리아, 엔나(Enna). 신화의 배경이 된 웅장하지만 편안한 풍경을 보며 쉬어가기 이탈리아 시칠리아에는 각자 다양한 개성들을 가진 도시가 많다. 팔레르모, 시라쿠사, 아그리젠토, 발 디 노토, 카타니아, 모디카, 라구사, 타오르미나 등등. 그리스, 로마, 바이킹, 아랍 문화가 이 섬에서 각각 꽃피고, 뒤섞인 흔적들을 볼 수 있고, 바다와 산 심지어 살아있는 활화산, 질 좋은 식재료와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 화창한 날씨, 이 모든 것이 시칠리아에 있다. 로마나 피렌체와 같이 세계 최고의 화려한 유산은 아니지만, 충분히 아름다우며 다양한 개성과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곳 시칠리아. 엔나는 그중에서도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니고, 볼거리도 적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광장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 내 마음을 단 번에 사로잡아, 그 풍경을 즐기기 위해 다시 가고 싶은 곳이 엔나이다. 시칠리아에 .. 2023. 7. 1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