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칠리아, 엔나(Enna). 신화의 배경이 된 웅장하지만 편안한 풍경을 보며 쉬어가기
이탈리아 시칠리아에는 각자 다양한 개성들을 가진 도시가 많다. 팔레르모, 시라쿠사, 아그리젠토, 발 디 노토, 카타니아, 모디카, 라구사, 타오르미나 등등. 그리스, 로마, 바이킹, 아랍 문화가 이 섬에서 각각 꽃피고, 뒤섞인 흔적들을 볼 수 있고, 바다와 산 심지어 살아있는 활화산, 질 좋은 식재료와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 화창한 날씨, 이 모든 것이 시칠리아에 있다. 로마나 피렌체와 같이 세계 최고의 화려한 유산은 아니지만, 충분히 아름다우며 다양한 개성과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곳 시칠리아. 엔나는 그중에서도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니고, 볼거리도 적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광장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 내 마음을 단 번에 사로잡아, 그 풍경을 즐기기 위해 다시 가고 싶은 곳이 엔나이다. 시칠리아에 ..
2023.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