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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11구2

파리 유명 셰프의 맛집 세 곳과 그의 레스토랑 Septime(미슐랭 원스타) 요리나 와인을 전공하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던 파리에서 유독 기억에 남는 아이가 있었다. 편안하게 해 주면서도 굉장히 진지하고, 요리에 대한 열정이 많았던 섬세한 사람이었다. 안 먹어봐서 모르겠지만, 알고 지냈던 요리 전공자들 중 그 아이의 요리가 가장 독창적이고 맛있을 것 같다. 꼬르동 블루 학생이었던 그 아이가 강추했었던 레스토랑이 있다. 바로 Septime. 가보지 못하고 귀국했지만,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는데 검색해 보니 여전히 핫한 식당이고, 예약이 어렵다. 참고로 쎕팀은 라틴어로 7번째를 의미하는 Septimus에서 따왔다고 한다. 예약하기 힘들지만, 다음에 파리에 갈 일이 있으면 꼭 가고 싶은 곳이다. 격식차리고 엄청 전통있는 프렌치가 아닌, 모던하고 젊은 프렌치를 경험하기 좋은 곳.. 2025. 2. 3.
영화 비포 선셋과 파리, 영화 속 카페와 장소 INFP라면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영화 비포 시리즈를 안 좋아할 수 없다고 하는데, 틀린 말이 아닌 게 INFP인 나는 이 시리즈를 처음 봤던 고교 시절부터 너무 좋아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것은 파리를 무대로 찍은 비포 선셋이다. 오프닝부터 셀린 역을 맡은 쥴리 델피가 부른 Ocean apart를 배경으로 보이는 파리의 모습은 10년 만의 재회가 어떻게 될지 너무 설레게 한다. 영화 비포 시리즈 탄생과 관련된 감독의 자전적 경험과 파리를 배경으로 한 '비포 선셋'의 장소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링클레이터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와 비포 시리즈 비포 선셋과 파리영화 속 장소 (Le Pure Cafe, Plantee 산책로) 링클레이터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와 비포 시리즈 링클레이터 감독의 자전적 .. 2024.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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