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심리학이 말하는 좋은 부모, 양육자
우스갯소리로 엄마가 부모교육이나 대화법 교육을 받은 뒤 열심히 따라 했더니, 아들이 '엄마, ~ 구나 좀 하지 마!'라고 하는 얘기가 있다. 엄마의 공감이나 반영의 어투인 'OO가... 구나.'를 열심히 잘 따라 했더니 이런 반응이 돌아온다. 엄마의 반영이나 공감반응이 왜, 어떤 이유에서 해야 되는지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다소 기계적으로 반응하였거나, 또 굳이 반영이나 반응해주지 않아도 되는 표면적인 것들에 대한 것이었을 수 있고, 또 원래 이러한 반응을 싫어하는 성향의 아이들도 분명히 있다. 대게 독립성이 높거나, 분리-독립의 욕구의 높을 때이다. 중요한 사실은 부모가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것이다. 코헛은 좋은 부모를 말할 때, 부모로서 중요한 것은 부모가 어떤 사람, 어떤 인격을 가진 사람이냐는 ..
2024. 7.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