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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 in 유럽

프랑스 약국 쇼핑, 추천 약과 진통제. 몽쥬약국 인근의 유명한 거리 Rue Mouffetard (무프타흐 거리)

by mini's peach 2024.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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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약국에 가면, 진통제를 사 올 것 같다. 약국에서 파는 일명 약국 화장품은 이제 한국에서도 구하기 쉽고, 추천리스트가 많이 있을 것 같다. 물론 가격이 좋으니 사 오겠지만,  사 오고 싶은 것은 프랑스 국민 진통제, 해열제이기도 한 파라세타몰 성분의 약이다. 

 

  • 프랑스 약국 쇼핑 추천 약
  • 프랑스 국민 진통제, 두통약 Dolifrane, Efferalgan 
  • 같은 약의 다양한 포장 및 약의 형태
  • 시내 유명 약국 (몽쥬약국, 생제르맹 데프레의 CityPharma)
  • 몽쥬 약국 근처, 유명한 오래된 상점거리 무프타흐 거리 Rue Mouffetard

프랑스 약국 쇼핑 추천 약 

 약의 성분은 특별할 것이 없고, 세계적으로 같은 성분의 약이 많지만, 그럼에도 효과가 좋았기에 사 오고 싶다. 사실 약의 효과에서 플라시보는 생각보다 크게 작용한다. 내게 잘 맞는다는 경험이 있고, 타국에서 홀로 지낼 때 날 지켜주었던 약들이기에 플라시보 효과가 더 강해진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파리 약국에 가면 프랑스의 국민 진통제라고 해도 될 이 약을 꼭 사 올 것 같다. 여행 중에 필요할 수 있으니, 하나 정도 사두면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가격도 유럽 내에서 좋은 편이다. 

프랑스 국민 진통제, 두통약 Dolifrane, Efferalgan  

 프랑스 친구들이 먹는 것을 보고, 나도 먹게 되었는데 효능이 좋아서 사 오고 싶다. 약의 포장지에 진통과 열이라고 쓰여있는데, 약간 열이 나거나 몸살기가 있을 때, 두통이나 복통이 있을 때, 컨디션이 안 좋을 때, 감기기운이 있어 먹고 푹 자게 해 줄 약이 필요할 때, 생리통 등에 효과가 좋다. 프랑스 국민 두통약, 진통제로 불리는 Doliprane (돌리프란, 돌리프항), Efferalgan(에페할겅)의 성분은 파라세타몰인데, 이는 타이레놀의 주성분인 아세트 아미노펜의 다른 이름이라고 한다. 즉, 타이레놀과 같은 약이라고 보면 된다. 타이레놀처럼 파라세타몰의 용량 정도에 따라 달리 나온다. 보통 한 정에 500mg을 많이 판매하지만, 1000mg과 그 외의 용량도 판다.  포장지를 익혀두면, 처방전 없이도 약국에 가서 그냥 살 수 있는 약이다.

추천 파라세타몰 성분 진통제 Efferalgan. 기포성 알약으로 물에 녹여먹는다. 맛은 포카리 스웨트와 비슷하다.필요에 따라 1000mg 1정을 반으로 잘라서 복용도 가능하다.

 

같은 약의 다양한 포장 및 약의 형태  

 같은 약인데, 다양한 포장이 있다. 보통 3가지 형태로 많이 나오는데, 흔히 생각하는 알약, 캡슐, 발포 비타민처럼 물에 녹여서 먹는 약이다. 그 밖에 액상으로 나오거나,  물에 타먹는 가루로 나온다. 나는 발포 비타민과 같은 기포성 알약 형태를 좋아했는데, 물에 녹여서 그런지 흡수랑 효과가 빨리 나타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컨디션이 약간 좋지 않을 때, 500mg을 다 먹기는 좀 부담스러울 때, 약을 반으로 쪼개서 물에 녹여 먹기도 했다. 맛은 약간 포카리스웨트 같은 맛이라 나쁘지 않았고, 한 손에 들어오는 포장방식도 휴대하기에도 좋았다. 약의 겉상자에  약의 형태가 그려져 있어, 프랑스어를 몰라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기포식, 발포 비타민식의 500mg 약을 추천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돌리프란보다는 에페할겅을 더 좋아한다. 가격은 8개 포장에 보통 2.3유로 이내, 16개에 4유로 이내이다. 약의 형태에 따라서도 조금씩 다르다. 

같은 성분이나 다양한 형태(알약, 캡슐, 발포 기포제, 가루 스틱 등)로 나오는 약. 포장 겉면의 그림으로 약 형태를 알 수 있다. 프랑스 국민진통제인 돌리프항

시내 유명 약국 (몽쥬약국, 생제르맹 데프레의 CityPhar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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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구에 있는 몽쥬 약국이 유명하다. 몽쥬 약국도 좋지만, 생제르맹 데프레 역, 카페 드 플로르와 까레 레뒤마고 건너편에 'City Pharma 시티 파르마'라는 약국도 몽쥬 약국처럼 저렴하게 판매하는 약국이다. 1층에는 주로 화장품, 2층에는 의약품과 건강보조제를 판다. 몽쥬 약국은 현지인도 많지만, 관광객이 더 많은 편이고, 시티 파르마는 현지인들이 더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 이런 특징은 장단점이 될 수 있는데, 두 약국 모두 괜찮다. 제품에 따라 할인율이 높은 상품이 다르지만, 두 약국 모두 저렴하게 파는 약국이고 용량이나 수량 혜택을 주는 프로모션 제품들이 많다.  

 

몽쥬 약국 근처, 유명한 오래된 상점거리 무프타흐 거리 Rue Mouffetard

 몽쥬 약국에서 가까운 곳에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길인 무프타흐 혹은 무프타르 거리(Rue Mouffetard)가 있다. 이 거리는 현지인들에게 꽤 유명한 길로, 아기자기하게 활기 있는 거리로 음식점, 상점들이 예쁘게 늘어서있다. 몽쥬 약국 근처에서 식사를 하고 싶으면, 이 거리로 가서 관광객이 아닌, 현지인들이 많이 보이는 곳으로 가면 좋을 것 같다. 예전에 지인이 방문했을 당시, 지인이 가고 싶었던 레스토랑을 함께 갔었는데 한국인 여행객과 블로그에서 추천받은 곳이라고 했다. 물론, 음식이 괜찮은 레스토랑이었지만, 적극 추천이라고 할 만큼은 아니었고 무엇보다도 레스토랑에는 한국인들이 넘쳐났다. 거의 90% 이상이 한국인으로, 사실 좀 민망했던 기억이 있다. 내가 생각하기에 이런 경우, 파리에서 서비스가 더 좋아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한국인 블로그 맛집인지, 현지 맛집인지 좀 알아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미슐랭이나 떠오르는 현지 맛집은 미리 예약을 하고 일정에 넣어두는 것이 좋겠지만, 그 밖에 레스토랑은 길을 다니면서 메뉴, 분위기, 현지인들이 사용하는 정도도 실재로 보고 느끼고 가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몽쥬 약국 및 Mouffetard 거리와 라탱지구, 파리 5, 6구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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